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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이렇게-포기 잦을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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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어려워도 금세 주저하고 실망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다.

손으로 만드는 간단한 것도 안 하려 하고, 해 보라고 시키면 어쩔 수 없이 옆에 동생하는 것을 보고 대충 흉내만 내는 경우도 있다.

"그냥 안할래" 라는 말을 자주하니까 부모들은 "어째서 넌 해 보지도 않고 그러니" 라고 꾸짖게 된다.

숙제할 때도 특별히 뭘 가르쳐 달라고 하는 것도 아닌데 옆에 엄마가 있어야 잘 된다고 하니 속이 타기도 한다.

어떻게 해야 아이가 달라질까. 인터넷 교육사이트에 올라온 엄마들의 경험담을 모았다.

▶아이 자신의 힘(능력, 의지력)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야=엄마가 지시하기 보다 "어떻게 하는것이 좋겠니"라고 물어보고 스스로 답을 찾아 실천하게 하고 격려한다.

아이 연령에 적합한 능력을 키워주는게 우선. 또 융통성있게 상황에 따라 판단하여 그에 맞는 생활능력을 키워준다.

이때 아이가 자부심과 기쁨을 느낄 수 있게 "엄마가 보기에 넌 할 수 있다"라는 말을 자주하면 아이는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갖게된다.

▶가능한 아이에게 많은 선택의 기회를=어려운 상황에 부딪혔을 때 아이 스스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해결방안을 질문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

이때 가능하면 두가지 정도의 해결책을 제시하여 아이가 더 좋아하는 것 하나를 선택하도록 한다.

물론 아이의 견해를 존중하면서 보다 폭넓게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의 행동지적 보다는 실패에 대한 아이의 감정을 다뤄줘야=눈에 거스르거나 마음에 안드는 자녀행동 때문에 자녀가 듣기 싫은 말을 대수롭지 않게 하는 것은 금물. 그렇다고 무작정 자신감을 가지라는 말은 기가 죽은 아이에게 별로 격려가 되지 않는다.

"너도 실망 많이 했구나 무척 기분이 안 좋겠네" 라고 아이 기분을 제대로 이해해 주면서 아이 스스로 어떻게 하고 싶은지를 물어본다.

부모는 어렵더라도 기분을 추스르고 긍정적인 말로 바꾸어 표현하도록 한다.

▶결과보다는 과정평가가 더 중요=아이의 행동에 대한 결과에 관계없이 과정을 평가해주면서 잘한 점, 나아진 점을 찾아내 인정해 준다.

아주 작은 성장이나 변화를 알아차려 인정해준다면 아이는 타인과의 단순한 비교로 인해 의기소침해지지 않고 자신이 성장했다는 자신감을 느끼게 된다.

노진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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