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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대표 사흘간 중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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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논란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정대철 대표〈사진〉가 참여정부 들어 처음으로 19일부터 3일간 중국 방문에 나선다.

방중 기간 중 정 대표는 당 내분 사태 수습 및 신당구성 해법 마련에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방중일정이 다소 느슨하게 짜여진 이유는 그의 방중 구상을 돕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정 대표는 최근 당내 신당 추진기구를 당무회의에 상정함에 있어서 어중간한 행보를 보였다는 지적을 받았다.

기본적으로 신당구성에 찬성은 하지만 '배신자', '한쪽으로 편향된 당 총수'라는 비난을 신.구주류 모두에게 받아 온 것도 사실이다.

이에 대해 한 측근은 "대표와 코드가 맞는 쪽은 그 쪽에서 더 잘 알텐데 아군을 공격하니 큰 일"이라며 "이번 중국 방문 내용을 살펴보면 신당과 관련한 정 대표의 입장을 더 자세히 알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일정 중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은 중국 제4세대 지도층의 핵심인 후진타오 당총서기 겸 국가주석과의 회동이다.

정 대표는 후진타오 주석과의 회동에서 북핵문제 외에 후진타오가 추진하고 있는 공산당내 민주주의 도입과 자영기업의 재산권 보장 등을 논의하면서 중국과 국내의 정치개혁 활동에 대한 언급도 자연스럽게 꺼낼 것으로 보인다.

당초 후진타오와의 회동 일정은 확실하게 잡혀있지 않았지만 정 대표측이 회담 성사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공산당 합법화 발언 논란' 직후의 중국 방문이라는 것도 의미 심장하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정 대표가 중국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후진타오를 부각시키고 공산당의 대명사로 알려진 중국에 대한 이미지를 어느 정도 변화시킬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의 이미지 변화가 공산당 발언 논란을 수습하는데 순기능을 발휘할 것이란 예상 때문이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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