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정한 애국심은 자신의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 없이는 사상누각이지요".
20년째 자신이 몸담고 있는 중.고교 학생들에게 의병대장 묘소 참배 등 향토사랑 정신을 일깨워주고 있는 교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동해중학교에서 국사를 가르치는 황인(54) 교사. 황교사는 지난 83년부터 해마다 '호국 보훈의 달'인 6월만 되면 자신이 몸담고 있는 동해중학교와 같은 재단으로 옆에 있는 포항정보여고 학생들과 함께 향토 문화 유적 순례에 나선다.
황 교사가 향토 순례에 나서게 된 것은 지난 83년 6월6일 동해중 보이.걸 스카우트 60명을 데리고 인근 장기면 죽정리에 있는 장헌문 의병대장 묘소를 참배하면서부터.
의외로 학생들이 반응이 좋자 황 교사는 해마다 6월이면 학생들과 함께 장 의병대장 묘소 참배는 물론 인근 장기읍성, 뇌성산성, 광남서원 등의 유적을 찾았다.
특히 지난 98년 장 의병대장의 묘가 대전국립묘지로 이장되자 그후에는 포항 죽장, 영천 일원에서 의병활동을 벌인 산남의진의 임창규 의사, 정환직. 용기 부자 의병대장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올해도 현충일인 지난 6일 중.고교 학생 60여명과 같은 학교 몇몇 교사들과 함께 임 의사 및 정환직.용기 의병대장 묘소를 참배한 후 입암서원(영천), 파평 윤씨 시조 묘(포항 기계), 헌덕왕릉(경주 안강) 등의 유적지를 방문, 학생들에게 향토사랑 정신을 일깨웠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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