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북 체제 간섭없이 경제개혁 유도를" 황장엽씨 주장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황장엽 탈북동지회 명예회장은 4일 "북한의 탈북자와 인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령 독재체제를 직접 건드리지 않는 제한된 범위에서라도 경제 개혁을 실시하도록 유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탈북자 및 북한인권문제 토론회'에서 "북한의 완전한 개혁.개방이 어렵다면 중국에다 북한의 농지개혁과 시대착오적 협동농장 체제를 바꿀 것을 요구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소상인 수공업자 10명이내 기업에 자유를 줄 경우 북한 주민 50%가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이와 함께 "중국이 걱정하는 것은 한국 주도로 통일이 이뤄져 한미일 등 동맹국의 영향력이 압록강 경계선까지 미치게 돼 직접 대치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한국이 이러한 중국의 의구심을 없애준다면 북한을 개혁.개방으로 유도하는데 중국을 협조자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