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협회 등 관련단체들의 불성실 교섭에 반발해 재파업을 선언했던 전국운송하역노조 산하 화물연대가 7일로 예정됐던 파업찬반 투표를 유보하고 운임협상을 계속하기로 방침을 정해 물류마비 위기는 일단 한고비를 넘겼다.
전국운송하역노조는 지난 4일과 5일 이틀에 걸친 관련단체-운송업체-화물연대간 협상에서 관련단체들이 화물연대-운송업체간의 운임협상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함에 따라 7일로 예정했던 파업찬반 투표를 일단 유보하고 본격적인 운임협상을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측의 이같은 입장변화는 무역협회(화주협의회), 복합운송주선협회, 선주협회, 선박대리점협회 등 관련 단체들이 성실교섭 지원 및 적정운임보장 등을 약속했기 때문. 선주협회 등은 이날 "화물운송 노동자들에게 적정운임이 지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며, 이를 위해 소속 회원사들에게 협조를 권유하겠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그러나 협상에 난색을 표한 시멘트 생산업체와 시멘트 운송업체들에 대해서는 8일까지 확답이 없을 경우 업체별 수송중단 등 실력행사를 강행할 수 있다고 밝혀 일부 업종 및 업체들의 수송차질 우려는 남아있는 상태다.
한편 화물연대는 7일 포항, 과천, 부산 등 전국 7개 지역의 화물노동자 생존권쟁취투쟁결의대회는 예정대로 강행키로 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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