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가 세광고를 꺾고 제25회 대붕기 전국고교야구대회 패권을 차지했다.
15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결승전에서 대구고는 세광고와 접전을 벌인 끝에 5대4로 승리, 지난 97년 19회 대회 이후 6년만에 이 대회 7번째 패권을 차지,이 대회 최다 우승팀이 됐다.
대구고는 1회 박석민의 중월 투런 홈런 등으로 5대0으로 앞서다 중반 이후 세광고의 추격에 시달렸으나 선발투수 정대희에 이어 양대원이 효과적으로 이어던지며 잘 막아 정상 고지를 밟았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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