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 남부소방서 신설

포항남부소방서 신설이 확정돼 소방민원 폭증에 시달리던 지역의 숙원 사업이 해결되게 됐다.

포항소방서는 16일 "남구 일월동 234 해병 1사단 북문 앞 도로 건너편 1천200여평 부지에 포항남부소방서를 신축키로 행정자치부의 설치승인을 받았다"며 "42억여원을 들여 연건평 1천평에 사무실과 회의실, 차고 등을 갖춘 지하1층 지상 3층 건물이 신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일 경북도의회 추경예산심의에서 설계비 1억4천500만원을 책정 받았고 신축 부지도 포항시로부터 5년간 무상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신설될 포항남부소방서는 남구 3개 읍, 4개 면, 20개 동과 북구의 죽도2동·기계면·기북면·죽장면을 관할하게 되며 소방공무원 181명과 펌프차 16대, 물탱크차 3대, 고가소방차 1대 등을 보유하게 된다.

특히 포항 남구지역은 포항항과 포항공항에다 포스코 연관단지 219개 업체에다 조만간 철강공단 4단지(63만평)와 테크노파크(4만평)까지 들어설 예정이어서 향후 이 지역 소방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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