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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인구 정체·노령화 현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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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인구 증가세가 최근 몇년째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 경제 장기 침체 여파로 인해 먹고 살기 힘든 도시로 비쳐지고 있다는 반증인데 이같은 추세라면 몇년 이내에 감소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한 젊은층 인구는 급격히 줄어드는 반면 노령화 현상은 두드러지고 있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6월 30일 현재 대구시의 인구는 254만1천777명으로 작년말(254만647명)보다 0.04%(1천130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대구시의 인구는 9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매년 1~2% 안팎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1996년 소숫점 이하 증가율을 기록한 뒤 2001년 0.05%, 2002년 0.04%로 몇년째 사실상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다.

연령별 인구 분포를 보면 6월말 현재 40대 연령층이 작년말보다 0.19%(4천992명)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20대는 0.26%(6천532명) 줄어들어 가장 높은 감소율을 나타냈다. 6월말 현재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7만1천348명으로 전체 인구의 6.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구는 북구로서 작년말보다 1.07%(4천694명) 증가했고 수성구(0.96%.4천300명), 달성군(0.65%.330명), 달서구(0.39%.2천361명)의 인구가 늘어났다. 반면 그 외의 구에서는 인구가 줄었는데 그중 중구와 서구는 각각 1.65%(1천446명), 1.60%(4천407명)씩 줄어 감소폭이 컸다.

대구 전체의 성비는 여자 100명을 기준으로 할 때 남자 101명으로 작년도와 같은 수준이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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