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레저&여가-여름철 산행 주의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땀과 더위와 씨름하다 보면 '왜 이 고생을 사서 하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정상에 섰을 때 쾌감은 다른 어느 계절 산행보다 큰 것이 여름 산행이다.

그러나 기상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주의할 점도 그만큼 많다.

여름 산행은 땀이 많이 흘러 체력소모가 심하므로 처음부터 일정을 너무 빡빡하게 짜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일행 중에 초보자가 끼어 있는데도 숙련된 사람에게 맞추어 일정을 짜는 것은 사고의 원인이 된다.

산의 기온은 평지보다 낮아 바람이 불면 평지와 10도 이상의 차이가 나는 게 예사. 스웨터 같이 두터운 옷을 준비해야 한다.

비가 올 경우를 대비해 반드시 방수 포장해 둔다.

폭우로 물이 불어난 계곡을 만나면 무리하게 건너지 말고 산비탈이나 능선을 타고 계속 올라가는 것이 좋다.

허리 이상으로 물이 차면 절대로 물에 들어가서는 안된다.

사정이 급박해 어쩔 수 없이 계곡을 건너야 한다면 반드시 로프를 이용한다.

낙뢰가 칠 땐 될 수 있는 대로 낮은 곳으로 피한다.

금속성 물체를 멀리하고, 부근에서 가장 작은 나무 밑에 숨는다.

몸을 많이 웅크리는 것이 좋지만 땅에 엎드려서는 안된다.

로프와 침낭은 대단히 좋은 절연체이므로 이들을 깔고 앉는다.

야영할 땐 되도록 허가된 야영장을 이용하고, 지정 야영장이 없다면 계곡에서 멀리 떨어진, 평탄한 양지에 텐트를 친다.

뱀과 독충 등의 침입에도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

천영호(산악인·혜초여행사 대구지점장)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