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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총강도' 수사 원점 돌아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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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삼덕동 권총강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남부분소로부터 용의자 김모(38)씨의 DNA와 강도 피해자 집에서 발견된 모자에서 채취된 피부각질의 DNA가 서로 다르다는 감식 결과를 5일 통보받고 진범이 따로 있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펴고 있다.

대구경찰청 수사팀은 6일 "국과수 감정 결과를 구두 통보받은 데 이어 오늘 오후 공식 문서로 통보받을 예정"이라며, DNA 비교에서 김씨를 강도 사건 관련자로 지목할 근거가 나오지 않은 만큼 진범이 따로 있을 가능성을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용의주도한 김씨가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미리 준비한 모자를 떨어뜨리는 등 증거를 조작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주변에서는 수사가 짜맞추기식으로 흐를 위험성도 제기하고 있다.

경찰은 지금까지 강도 사건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38구경 권총과 전자충격기조차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6일 총포 등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돼 있는 김씨를 불러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하는 한편 공범 존재 및 범행 배후 조정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창훈기자 apolonj@imaeil.com--관련기사--▶"총기강도 1년전부터 치밀한 계획"권총강도 용의자 단독 인터뷰삼덕동 총기강도 용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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