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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프레스센터 통합 'U미디어 센터' 위용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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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U대회 기간 중 대구·경북의 소식을 세계 각국으로 쏘아 보낼 좥발사대' 역할을 할 UMC(유니버시아드 미디어센터)가 13일 문을 열었다.

UMC가 자리 잡은 곳은 대구 전시컨벤션센터. 국제규격의 축구장 절반만한 크기에 방송센터(3천872㎡)와 프레스센터(4천828㎡)가 포진했다.

3층 방송센터(IBC)에는 각 방송사별 부스가 설치됐고 방송 장비들도 속속 들어와 장착됐다.

방송사 부스 가운데는 국내 방송사 외에도 중국 CCTV와 상하이TV의 것도 눈에 띄었다.

송출 업무를 맡는 KT 나영진(36) 감독은 "고화질의 디지털 방식을 채택해 역대 어느 U대회 때보다 선명한 화면으로 대구·경북의 모습을 세계에 전달할 것"이라며 "비상사태에 대비해 이중 시스템까지 갖췄다"고 했다.

방재 체제도 뛰어나 비상 상황에서도 정상 작동이 가능케 돼 있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소방 설비를 맡은 우림기업 이종식(36) 대리는 "소화 후 찌꺼기가 많이 남는 분말 소화기 대신 가스 소화기를 곳곳에 비치해 불이 나도 진화가 끝나면 곧바로 방송 정상 송출이 가능토록 했다"고 말했다.

5층 프레스센터에는 기자회견실, 공동 기사작성실, 사진기자실, 언론사별 부스 등이 마련됐다.

중국 신화사, 일본 교도 등 유명 통신사들도 부스 설치를 끝내 놓고 있다.

대회조직위는 이곳 외에 경기장, 선수촌, 본부호텔 등 29곳에도 좥서브 프레스센터'를 마련했고, 13개 경기장에는 서브 방송센터를 만들 예정이다.

대회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국내는 물론 30여개 다른 나라 보도진까지 합계 2천800여명이 취재를 신청했다.

미국 ABC·CBS, 일본 니혼TV, 아사히·도쿄TV 등도 취재팀을 보낸 언론사 중 일부. 한국전시산업연구원 곽종훈 원장은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 미디어센터가 설치돼 전시산업 메카로 떠오르는 대구 전시컨벤션센터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미디어센터의 인터넷 전용선이 450회선 정도에 불과, 회선 부족을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에 대해 KT측은 "신청 언론사가 110여개 정도여서 그에 맞춰 준비한 것"이라며 "신청이 더 들어오면 곧바로 늘릴 수 있어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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