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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 축제 취소...시민화합 말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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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를 맞아 구미 문화 시민축제로 열기로 했던 '청춘시대'가 구미시와 한국예총 구미시지부간의 갈등으로 취소돼 시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구미시는 사업비 8천만원을 한국예총 구미시지부에 지원, 25~28일까지 시민운동장 화합의 광장에서 '청춘시대' 공연을 갖고 U대회를 시민축제로 열기로 했다.

이에따라 25일 대학교 응원단, 프로야구 치어리더 팀, 유명 댄스동아리가 참여하는 '젊음 그리고 도전'과 26일 난타극단, 품바극단, 국제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지는 '신비의 몸짓', 27일 구미시립합창단, 포항 윈드오케스트라, 국내 유명 성악가 등이 출연하는 '한 여름밤 청춘 음악회'를 열 계획이었다.

그런데 행사를 위임받은 예총 구미시지부가 당초 화합의 광장 일대에 30개의 부스보다 많은 150여개의 부스를 설치해 자릿세를 받아온 것이 뒤늦게 밝혀져 시가 예총 구미시지부장을 고발한 것. 이 때문에 계획된 문화행사들이 열리지 못했다.

주부 박모(42.구미시 송정동)씨는 "국제대회 기간 동안 열리는 문화행사를 일방적으로 내부문제로 취소, 구미 이미지에 먹칠을 하게 됐다"면서 "U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시민 축제로 승화하자면서 정작 당국에서 대회분위기를 망치고 있다"라며 분개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한국예총 구미시지부가 사전 협의없이 부스 설치를 확장한 것에 대해 일부 단체에서 이의를 제기해 제재를 가하지 않을 수 없었다" 면서 "남은 지역 행사를 원만히 진행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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