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꽃의 전설을 시로 승화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이고 싶습니다
경북 영양에서 태어나 서울서 월간 종합문예지 '시사문단'의 작가로 활동하다 지난달 대구 내려온 배은미 시인이 인연을 만드는 69가지 주문을 시로 엮은 두번째 시집(도서출판 그림공장). 재작년 등단한 시인은 상사화란 슬픈 꽃의 전설을 아름답게 승화시킨 이번 시집을 내면서 아름다운 사랑을 맺기를 기원하고 있다.
시인은 "사랑하고 있거나 아직 그 인연을 기다리는 이들을 위해 완전한 사랑의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글을 엮었다"고 작품배경을 밝히고 있다.
◈젊은세대의 성개방 등 다뤄
◇장미에는 가시가 없다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서울서 직장생활을 하다 그만두고 현재 대구에서 아파트관리사무소장으로 근무하며 작품활동을 벌이는 젊은 소설가 오철환씨의 두번째 소설 모음집(도서출판 일일사). 젊은 세대의 성개방 풍조와 이에 따른 부조리, 인간성 상실 등을 다룬 '장미에는 가시가 없다'를 비롯,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을 배경으로 물질만능의 사회풍조와 문제들을 그린 '100만불의 사나이' 등 모두 7작품을 모았다.
◈스트레스 해소 방법 제시
◇과학명상법
하루 조금씩의 명상으로 여러 현대질병의 원인으로 지목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거운 삶을 위해 미국 하버드의대 교수인 허버트 벤슨 박사가 쓴 명상책을 영남대 장현갑 교수 등 3명이 번역했다(학지사). 지난 75년 '이완반응'이란 스트레스 해소방법을 소개하는 책을 저술한 벤슨 박사는 후속편으로 '이완 반응을 넘어서'를 펴냈다.
서양의약의 전통적 견해를 대폭 수정하고 명상과 같은 마음수련법이 건강증진을 위한 강력한 방법이 된다는 사실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우리 차문화 필요성과 예절
◇한국차 선비다례
경북 청도에서 태어나 현재 차문화를 연구하는 (사)태정예다악문화협회 김태곤 이사장이 차에서 우리가 배워야할 점을 설명하며 차의 필요함과 예절 등을 소개한 책(도서출판 그루). 예절지도사인 저자는 오랜 역사를 가진 우리 차문화를 통해 조상의 얼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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