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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이승엽 홈런 6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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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D-6'이다. 대구삼성 라이온즈의 '국민타자' 이승엽이 5일 수원에서 열린 수원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올 시즌 50호 홈런을 뿜어냈다.

팀이 7대1로 여유있게 앞선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상대 투수 이상열의 가운데로 몰린 초구 136km 슬라이더를 노려쳐 중월 솔로 홈런(125m)으로 장식했다.

이승엽은 이로써 세계 최소경기(108게임.2001년) 50호 홈런 기록을 보유중인 미국 메이저리그의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일본 프로야구 50호 홈런 기록(2002년 알렉스 카브레라.세이부.117게임)을 훨씬 앞질렀다.

또 이승엽은 남은 23경기에서 6개만 더 쏘아올리면 자신이 2001년 세운 국내 한 시즌 최다기록(54개)과 일본 오사다하루(왕정치) 등 3명이 보유한 아시아기록(55개)을 깨뜨린다.

이승엽이 현재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 시즌 종료때까지 최소 10개 이상의 홈런을 더 뿜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대구삼성은 0대1로 뒤진 5회와 6회초 2사후에만 7점을 뽑아내는 무서운 타선의 응집력을 과시했다. 2회와 4회말 대량 실점 위기를 1점으로 틀어막은 삼성은 5회초 연속 볼넷으로 기회를 잡고 대타 심성보의 우월 2루타(1타점), 박한이의 2타점 우전안타로 3대1로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은 고지행의 중전안타로 계속된 2사 1, 3루에서 양준혁의 우월 스리런 홈런으로 3점을 추가, 6대1로 달아나며 기세를 올렸다.

6회초에도 삼성은 마해영의 좌익선상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진갑용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태는 집중력을 보였다.

선발로 나선 삼성의 좌완 전병호는 8이닝동안 현대 타선을 7안타 1실점으로 막아 7승째를 챙겼다.

이승엽과 홈런 경쟁중인 현대 심정수(46호)는 지난달 31일 이후 홈런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 5일 전적

▲수원

삼 성 000 061 012 - 10

현 대 010 000 000 - 1

△승리투수=전병호(7승2패1세이브)

△패전투수=김수경(6승9패)

△홈런=양준혁 26호(5회.3점) 이승엽 50호(8회.이상 삼성)

▲부산 롯데 5-4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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