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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매미' 적조 해소에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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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매미가 경북 동해상을 휩쓸고 가면서 적조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예찰됐다

13일 국립수산과학원과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경북 동해안 해역의 적조개체수가 100개체/㎖로 뚝 떨어졌다.

추석연휴 기간동안 1만개체/㎖를 오르내리던 것에 비하면 거의 소멸수준에 달하고 있다.

포항 연안과 경주 연안의 경우 적조가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영덕과 울진 연안에 100개체/㎖ 정도가 발견되고 있는 상황이다.

수온도 20.5℃로 적조생물이 증식하기 힘들 정도로 크게 낮아졌다.

포항해양청은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바닷물이 전반적으로 황토물로 변한데다 저층수와 표층수가 뒤섞이는 현상으로 적조생물이 거의 검출되지 않고 있다는 것.

포항해양청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해 적조세력이 크게 약화됐으나 연안 외해쪽으로는 적조띠가 부분적으로 산재하고 있기도 하다"며 "양식어민들은 적조가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는 어장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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