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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제언-수해지역 전기안전 신경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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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매미가 대구.경북 지역을 강타하여 인명과 재산에 많은 피해를 입혔다.

지역에서 침수된 가구수만도 2천500여 채가 넘는다고 한다.

강한 비바람으로 피해를 입은 주택은 훨씬 많을 것이다.

태풍은 지나갔지만 전기로 인한 위험은 곳곳에 산재해 있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쳐 전주에서 집으로 연결된 전선이 끊어졌다든지, 또는 나뭇가지에 마찰되어 전선 껍질이 벗겨진 경우 절대로 근처에 가지 말고 국번 없이 123(한전 고장신고 전화)이나 관할 한전지점에 즉시 신고하기를 바란다.

집안이 침수된 경우 전기콘센트나 냉장고 등의 모터부분을 통하여 고인 물에 전기가 흐르고 있을 수 있으므로 접근하지 말고 커버나이프 두꺼비집 및 누전차단기의 전원스위치를 끈 다음 물을 퍼내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침수되었던 가전제품은 가전기기 서비스센터에 연락하여 사전 점검을 받은 후 사용한다.

손이나 발에 물이 묻은 상태에서 플러그를 빼거나 꽂을 때 또는 절연이 불량한 전기제품을 만질 때 물기로 인하여 감전사고의 우려가 높으므로 반드시 물기를 닦은 후 전기제품을 취급하여야 안전하다.

전기 기기의 누전, 합선시에는 한국전기안전공사(1588-7500)나 전문 시공업체에 점검을 요청하여 조치를 받아야 하며 노후된 전기설비를 계속 사용하면 누전, 합선, 감전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반드시 개.보수해야 한다.

태풍 피해도 신속히 복구해야겠지만 전기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여 소중한 인명이 피해를 입지 않기를 바란다.

정영필(한국전력 청송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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