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는 최근 산업자원부로부터 영남권 기술이전센터로 선정, 향후 5년간 20억8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에 기술이전센터로 지정받은 곳은 영남권의 경북테크노파크를 비롯해 경기.수도권의 경기안산테크노파크, 충청.호남권의 충남테크노파크 등 전국에서 3곳이다.
백일태 경북테크노파크 기업육성부장(물류공학 박사)는 "다른 경쟁기관들이 기술이전 전담요원 또는 전담조직까지 만들어 준비해온 데 비해 뒤늦게 출발한 경북테크노파크가 영남권 기술이전센터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수요자 중심의 사업계획과 기존 기술이전 관련 기관과의 상호협력을 통한 네트워크의 허브(hub)로서 센터의 운영 방향을 잡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북테크노파크는 그동안 기술이전 전담조직을 운영하지는 않았지만 '레이저를 이용한 암치료기 및 제모기' '키토산을 이용한 기능성 항균 섬유 및 화장품 원료 개발 기술' 'LCD 백라이트 도광판 패턴설계 기술' '실험용 염료 조액 장치' '섬유원사 기계용 파인 세라믹 기술' '금형관련 기술' '방송실 장비운용 소프트웨어 및 기기 개발' '한우 유전자 개량을 위한 DNA 분석 기술' 'PCB 기판용 감광액 처리 기술' 등 실질적인 기술이전 업무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김희술 경북테크노파크 단장(영남대 교수)은 "R&D(연구.개발) 성과를 실제 사업화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매개기관으로서 기술이전센터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며 "향후 경북기술이전센터를 자회사로 독립시켜 기술평가와 기술마케팅, 기술사업화 전문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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