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매미의 내습으로 울릉도 한국전력 남서리 내연발전소 연료하역 물양장시설(남양리)과 기름공급 송유펌프실이 지난 13, 14일 해일과 높은 파도에 완전 유실돼 섬지역 전력공급에 차질이 예상된다.
한전 관계자에 따르면 "연료공급 시설 파손으로 남서리 내연발전소는 앞으로 2개월 이상 연료공급원 시설 복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가동 중단이 예견된다"고 밝혔다.
한전은 오징어, 산나물 가공공장에 필요한 전기수요 공급을 대비해 1997년 준공한 남서리 화력발전시설은 현재 1천500㎾ 용량의 발전기 2기를 가동하고 있고, 저동 내연발전시설과 추산수력발전소 등 하루 총 1만900㎾의 전력을 생산.운용하고 있지만 남서리 발전시설 3천㎾ 시설이 중단될 경우 예비전력 부족으로 제한 송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서리 한전 연료하역 물양장 시설은 지난 1997년 한국전력이 20억원을 들여 준공한 후 울릉군에 기부체납 한 시설로 어민들과 공동으로 사용해온 시설이다.(사진) 울릉도 한국전력 남서리 내연발전소 연료하역 물양장.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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