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美하원, 인터넷 접속 과세금지법 통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미국 하원은 17일 정보기술(IT) 산업의 성장과 인터넷의 확산 등을 장려하기 위

해 인터넷 접속에 영구히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양당의 지지로 통과된 이 법안은 오는 11월1일 유효기간이 만료하는 잠정 인터

넷 접속 과세금지법을 대체하는 것으로 인터넷 접속에 대한 과세를 영구히 금지하게

된다. 잠정 인터넷 접속 과세금지법은 지난 1998년 만들어졌다. 새 법안은 전화 모

뎀이나 고속 DSL, 케이블 모뎀등을 이용한 인터넷 접속 방법을 전부 명시하면서 이

같은 접속형태에는 과세를 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크리스 캐넌(공화.유타주) 하원의원은 "이 법안은 인터넷에 대한 접근로를 넓히

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하는 한편 정보기술분야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더 낮은

가격에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콕스(공화.캘리포니아주) 의원도 1998년의 한시법을 성공적인 실험

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인터넷 접근을 면세로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원의 비슷한 법안은 아직 인터넷 접속에 과세하는 주(州)들이 3년내에 그 세

금을 없애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는 인터넷 접속에 통신세를 부과하

는 주들이 9개에 이르며 이들은 이 법에 따르면 한해에 8천만달러-1억2천만달러의

세수를 잃게된다고 전국주(州) 입법부회의가 밝혔다.외신종합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