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는 18일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차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성모(34.경남 창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성씨는 17일 새벽 4시쯤 중리동 삼성자동차 영업소 앞에서 신호대기중이던 택시에 갑자기 올라타 운전사 박모(53)씨에게 주먹을 휘두른 뒤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성씨는 차를 몰고 100여m 가량 달아나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는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92%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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