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시-짝꿍

짝꿍

연필과 지우개는

눈만 뜨면

지기 싫다고

매일 싸워요

연필이 쓰윽쓱

글씨를 쓰면

지우개는 쓰악싹

글씨를 지워요

그래도

연필과 지우개는

언제나 함께 다니는

다정한 짝꿍이지요

황치영(칠곡초교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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