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생일잔치를 하느라 패스트푸드점에 반친구들을 초대했다.
아이들 나름대로 선물을 준비해 왔고 그 중에서 2명은 도서 상품권 5천원짜리를 주었다.
초등학교 2학년인 우리 아이는 이 도서상품권으로 동네 서점에 가서 5천원짜리 2장을 주고 책을 샀는데 가격이 7천500원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거스름돈 2천500원 중에서 2천원은 현금으로 거슬러주고 나머지 500원은 현금으로 줄 수 없으니 500원짜리 볼펜을 가져가라고 했다고 한다.
도대체 도서 상품권으로 어린아이들 마음에까지 상술을 부려서 얼마나 많이 벌겠다고 하는지 알 수가 없다.
도서 상품권 발행주체가 어딘지 모르겠지만 진정으로 도서 상품권으로 아이들에게 독서를 장려하는 것인지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손제민(대구시 도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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