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국(한나라당)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이 22일 위원장을 그만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건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가 모두 끝난 다음 신상발언을 통해 "그동안 3대 국책사업을 조속히 재개할 것을 촉구해 왔고 사패산 등 현장도 방문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오늘 국회의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에서는 한번만 마음을 바꿔도 믿을 사람이 못되는데 건교부 장관이 국회에 출석해 '지난해 12월 끝내겠다', '6월 끝내겠다', '7월말까지 결론내겠다'고 한 뒤 '9월말까지 끝내겠다'고 했으나 9월말이 다가오는 등 네번씩이나 말을 바꾸는 사태를 보면서 건교부와 청와대 등이 몸을 던지는 자세로 국정에 임해달라는 뜻에서
사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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