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 대구도심 통과방식과 관련, 교통개발연구원이 칠곡 지천에서 수성구 고모동까지 총 29㎞를 지하로 잇는 지하터널안을 가장 바람직한 안으로 최종 결론지었다.
교개연이 23일 한나라당 박승국 의원에게 제출한 '고속철 대구도심통과 방안 연구' 자료에 따르면 지하터널안, 국철병행 지상노선 대안, 3.2㎞ 국철병행 지하화방안, 3.2㎞+α 등 4개 대안을 최종 평가안으로 선정해 종합평가한 결과, 기본안인 지하터널 노선안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하터널안은 계층 분석적 의사결정 방법(AHP:Analystic Hierarchy Process)을 적용한 대안평가 결과, 평점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고 상대적 경제성 평가에서도 지하터널안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3.2㎞안과 국철병행 지상노선안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지역 정치권이 요구한 5.8㎞ 국철병행 지하화 방안은 기술적 제약문제로 인해 평가대안에서 배제했다.
교개연은 "대구시가 지난 6, 7월 두 차례 열린 대구지역 공청회 당시 다수 지지를 받은 지하터널안을 채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건설교통부에 제출한 바 있다"며 "전반적으로 기본안인 지하터널안이 가장 우수했고 대구시도 이를 선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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