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앙고속도로 4중추돌 사고...2명 숨져

짙은 안개로 중앙고속도로에서 2건의 추돌사고가 발생, 승용차 2대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으며 차량 6대가 크게 부서졌다.

24일 오전 6시10분쯤 군위군 군위읍 수서리 중앙고속도로 안동쪽 145km 군위나들목 인근에서 4중 추돌사고(사진)가 발생, 차량 2대가 폭발하며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이날 사고는 50m 전방 확인이 불가능할 정도로 짙은 안개 속에서 양모(33.대구시 방촌동)씨가 몰던 카렌스 승용차가 전방 1km지점의 사고 때문에 정체돼 있던 앞 차량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김모(45.대구시 용산동)씨가 몰던 프린스 승용차를 추돌했으며, 잇따라 손모(51.대구시 침산동)씨의 엔터프라이즈 승용차와 김모(35.대구시 가창면)씨의 추레라 등과 4중 추돌하면서 발생했다.

충돌 직후 카렌스와 프린스 승용차에서 불길이 치솟았으며, 카렌스 운전자 양씨는 재빨리 차량에서 뛰쳐나와 화를 면했으나 프린스 운전자 김씨와 동승자 이모(43.대구 중리동)씨 등 2명은 불에 타 숨졌다.

앞서 이날 새벽 5시30분쯤엔 사고 지점 전방 1km에서 짙은 안개로 김모(47)씨의 4.5t 화물차와 이모씨의 1t 화물차가 추돌했고, 4.5t화물차에 실려있던 화물이 도로에 쏟아지면서 뒷쪽으로 1km 정체 현상을 빚었다. 군위.정창구기자 jungcg@imaeil.com (사진설명) 4중충돌사고로 2명이 숨진 중앙고속도로 사고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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