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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 오페라 유료화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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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경주문화엑스포 행사의 하나로 기획된 신라왕릉 앞 야외오페라 공연이 외부지원을 받은 상황에서 관람객에 입장권을 판매해 논란을 빚고 있다.

경주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문화엑스포 참여시민협의회는 24일 "모 오페라단이 야외오페라를 공연하며 문화부.엑스포 조직위 등으로부터 2억3천만원의 지원을 받았는데 좌석별로 10만~1만원씩 입장권을 판매하는 것은 문제"라며 "이 작품은 무료로 공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협의회는 "이번 공연에는 문예진흥기금 8천만원과 엑스포 조직위 1억원, 문화부와 경북도 예산 각 2천500만원 등 거금이 지원됐다"면서 "신라문화유적 앞에서 공연하지 말고 호텔이나 전용공연장에서 공연하는게 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지난 98년과 2000년 행사때도 야외오페라공연은 유료입장이었지만 아무런 이의제기가 없었다"며 "시민협의 의견을 참고해 경주시민들은 무료로 입장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야외오페라 '신종, 그 천년의 울음'은 25일부터 3일간 천마총 특설무대에서 공연되며 객석규모는 R석(10만원) 80석을 포함해 모두 1천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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