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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열리는'문화의 달' 기념행사 윤곽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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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구에서 열리는 '2003 문화의 달, 문화의 날' 기념행사의 컨셉과 윤곽이 드러났다.

먼저 문화의 날인 10월 20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는 기념식과 특별행사가 개최된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소속 '2003 문화의 달 행사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대구시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대구와 서울지역 문화계 인사와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치러질 예정이다.

그동안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주최하는 문화의 달, 문화의 날 기념행사는 서울에서 열려 왔으나 지방분권화에 대한 참여정부의 강한 의지에 따라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대구에서 전국 규모의 기념행사가 열리게 됐고 행사 내용도 풍성하게 짜여질 것으로 보인다.

행사 추진위는 '문화의 빛깔, 문화의 힘-지역문화, 문화한국의 시작입니다'라는 컨셉 아래 다양하고 화려한 기념행사를 마련할 방침이다.

기념식 직후에는 영예, 다양성, 교류, 평화, 희망의 5개 소주제를 테마로 한 공연이 마련된다.

의식무(국립국악원 무용단), 합창(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대구시립오페라단), 헌화춤, 민족신명무, 퓨전연주 등으로 꾸며질 예정.

또한 문화의 달 잔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대극장 무대와 진입구를 연결하는 구름다리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무대를 T자형으로 꾸미고, 입구에는 홍살문 형식의 '영광의 꽃문'을 세우기로 했다.

또한 객석 벽면을 신라 선덕대왕신종에 새겨진 문양으로 장식하고 구름다리에서는 다리밟기와 지신밟기 등 전통 풍속 놀이마당을 펼칠 계획이다.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오후 2시30분~밤 9시) 문화예술회관 대극장과 소극장, 야외공연장, 야외전시장 등에서는 공연.놀이.전시 등 문화의 달 특별행사가 마련된다.

행사 추진위는 이 기간중 특별행사에 전국 축제에서 공연된 우수작품을 초청하고 대구지역에서 활동중인 극단 및 단체의 공연작을 무대에 올리기로 했다.

아울러 21세기 한국축제를 주제로 한 세미나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문화의 달을 맞아 10월17~19일 대구국립박물관에서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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