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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상주 고속도로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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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 2조2천억 투입...4차로 90km 계획

영천과 상주를 잇는 내륙고속도로 건설이 민자 투자사업으로 추진된다.

이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영천시 유하리)와 중부내륙고속도로(상주시 낙동면 유포리)를 잇는 내륙고속도로여서 건설될 경우 포화상태에 이른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 분산효과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연구원 민간투자지원센터(PICKO) 김세용 전문위원은 30일 "건교부의 용역을 받아 대림산업(주) 등이 신청한 민간투자사업(영천∼상주간 고속도로)계획서를 종합 검토한 결과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건설교통부 도로정책과 김남일 담당은 이와 관련 "영천∼상주간 고속도로 건설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을 뿐"이라면서도 "제3자 제안공고후 민간 기업의 참여여부, 부처간 협의 등 변수가 적지않아 확정단계까지 많은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밝혀 시행주체, 건설시기만 변수일 뿐 고속도로 건설 추진사실은 부인하지 않았다.

영천∼상주간 고속도로는 총연장 90.544km, 폭 23.4m(4차로), IC 4군데, JCT 4군데로 총공사비만 2조2천891억원이 드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 고속도로 건설사업에는 대림산업(주)을 비롯해 LG.SK.대우.두산.한일건설.고려개발.삼환기업 등 8개 건설사가 공동투자 의사를 밝혔으며 한국도로공사도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대림산업 SOC사업부 강도성차장은 "지난 5월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10월중 건교부와 함께 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라며 "민간투자지원센터(PICKO)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만큼 시간이 문제지 고속도로 건설은 추진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군위군 손경태 건설과장은 "영천~상주간 고속도로를 중앙고속도로 군위IC와 연결하면 경북 중부지역의 교통소통이 더욱 원활해지고 군위가 교통 요충지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군위.정창구기자 jung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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