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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저항단체, 외국군대 테러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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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주둔 미군과 이슬람 시아파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시아파로

보이는 한 이라크 저항단체가 미국 주도의 연합군에 동참하는 외국 군대와 이들 국

가에 대한 테러를 경고하고 나섰다.

'이맘 알리 빈 아비-탈레브의 지하드 여단'이라는 이라크 저항단체라고 밝힌 5

명의 남성은 기관총과 휴대용로켓발사기(RPG), 대(對)전차 로켓으로 보이는 무기 등

으로 무장하고 동영상 콤팩트 디스크(CD)에 등장했다.

이들은 두건으로 얼굴을 가린 채 성명을 낭독하는 한 명을 제외하고 꽃으로 장

식된 커튼을 배경으로 모두 바닥에 가만히 웅크리고 앉아있었다.

이들은 성명에서 미국이 선정한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 위원 전원과 미군 주도

의 점령 당국에 협조하는 이라크인들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하고 정치인들과 부족 지

도자들을 공격 목표로 거명했다.

이들은 "아랍권 여부에 상관없이 이라크에 파병되는 모든 외국군을 점령군으로

인식, 이들과 단호히 싸울 것"이라고 다짐하고 "조만간 이들 국가에 대한 작전을 개

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7세기 이슬람 예언자 무하마드의 사촌이자 가장 추앙받는 이슬람 시아파 성인중

한 명인 알리 빈 아비-탈레브의 이름을 본뜬 이 단체는 시아파 성지인 나자프와 카

르발라를 미국에 대한 전장으로 거론했다.

이에 따라 AP 통신이 바그다드 서부 팔루자에서 입수, 공개한 CD 속의 이들은

이슬람 시아파 단체로 추정되고 있다.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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