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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만 옮기면 뭐하노..." 청도 주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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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에도 큰 트럭이 다니도록 해주십시요"

청도군 청도읍 유호1리 주민들은 "지난 1905년 경부선 철도가 나면서 마을이 2개로 갈라졌던 것이 철로 직선화 사업에 따라 철길은 이설됐으나 폐 철로 둑을 그대로 둬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철거를 호소했다.

이 마을은 철길 때문에 전체 185가구 중 50여가구는 경운기와 1.t정도 트럭밖에 다닐수 없는 너비 2.5m 길로 통행할 수 밖에 없어 생활에 불편을 겪어왔다.

철도청은 최근 폐철로 부지를 정리를 하면서 정작 주민들이 필요한 길을 확장할수 있도록 길이 250m,높이 5m 되는 석축과 교각 등을 철거하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은 계속되고 있다.

이 마을 김태용(45)이장은 "철도청에 건의했으나 공사비가 많이 소요된다는 이유로 현재로는 철거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청도.최봉국기자 choibok@imaeil.com

사진:유호1리 주민들이 철로는 이설됐으나 폐철도 부지를 그대로 둬 만 겨우 다녀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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