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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배구도시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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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남.여 실업배구단의 연고도시로 확정돼 앞으로 지역민들이 겨울철 최고의 스포츠로 각광받는 '백구의 향연'을 한껏 즐길 수 있게 됐다.

대한배구협회는 14일 구미시의 'V-투어(Tour) 2004 대회' 연고도시 참여신청을 받아들여 천안.인천.순천.부산시와 함께 최종 연고도시로 확정했다는 사실을 구미시에 알려왔다.

구미시와 연고를 맺는 구단은 LG화재(남자)와 한국도로공사(여자)로 정해졌다.

천안은 현대캐피탈(남자).KT&G(여자), 인천은 대한항공.LG정유, 순천은 한국전력.현대건설, 부산은 삼성화재.흥국생명 등이다.

이번부터 첫 도입된 'V-투어 2004'는 전국 9개도시를 순회하며 치렀던 배구슈퍼리그와 달리 이제는 지역 연고지를 갖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다음달 20일부터 내년 4월1일까지 110일간의 대장정을 벌이며 남자 6개팀, 여자 5개팀, 대학 7개팀 등 총 18개팀이 참가한다.

상무를 제외하고 남녀 실업 각 1개팀이 하나의 연고지를 구성, 전국 5개 연고도시를 형성해 팬들의 자발적인 참가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서울은 중립지역으로 해 연고도시에서 모두 6개의 독립적인 투어대회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 투어는 내년 2월1일부터 8일 동안에 걸쳐 치러진다.

권순서 구미시청 체육진흥 담당은 "구미시의 V-Tour 2004 연고도시 참여는 스포츠를 통한 도시 마케팅 차원"이라며 "여기에다 입장권 판매 등 상당한 경제적 수익도 올리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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