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장대책, 배추 3만8천t,무 2만8천t 출하

정부는 오는 20일부터 한달간을 김장철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기간으로 설정, 비축물량 방출과 의무 수입물량 도입을 통해 김장재료의 공급을 원활히 하기로 했다.

정부는 15일 오전 과천청사에서 김규복 재경부 기획관리실장 주재로 관련부처 국장급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장철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회의를 갖고 올 여름의 잦은 강우와 태풍 피해로 고추 등의 작황이 좋지않아 가격불안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아래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또한 임시 김장시장 등을 통해 직거래와 특판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김장대책반을 설치, 산지 출하상황 등을 점검키로 했다. 농진청을 통해 기상악화에 대비한 대책도 추진키로 했다.

특히 배추와 무의 경우 각각 3만8천t과 2만8천t의 계약재배물량이 대책기간중 집중 출하될 수있도록 독려하고 고추와 마늘은 각각 3천578t, 9천824t정도의 남은 의무수입물량의 도입을 추진하는 동시에 기존의 정부비축분도 탄력적으로 방출키로 했다.

한편 시중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들은 올해 김장비가 4인가족 기준으로 작년에 비해 20-30%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서봉대기자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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