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임인배 의원(김천)은 21일 "최종찬 건설교통부 장관으로부터 경부고속철도 중간역사 명칭을 '김천.구미역'이 아니라 '김천역'으로 정할 것이라는 공식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최 장관이 공문을 통해 '역사명칭은 역사가 설치되는 지역으로 정하는 것이 당연한 만큼 김천역으로 정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 장관이 '김천역은 고속철 이용권역을 경북 서북부 지역 주민들이 이용한다는 의미에서 김천.구미역으로 발표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지난 14일 건교부가 '김천.구미역' 신설 발표 이후 역사명칭을 두고 빚어졌던 논란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임 의원은 "역사명칭은 당연히 김천역으로 정해져야 하는데 늦게나마 건교부가 잘못을 인정, 명확한 입장을 밝힌 것은 다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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