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1사단은 1일부터 7일까지 포항 흥해와 칠포, 경주 안강 등지에서 대규모 야외 기동훈련을 실시한다며, 주민들이 놀라지 말 것과 훈련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1사단측은 '천자봉 훈련'으로 명명된 이번 훈련에는 부대 궤도차량 이동과 사격훈련이 예정돼 있다며, 특히 3, 4, 7일에는 오전 6시부터 전차와 자주포 등 궤도차량을 포함한 기동장비가 포항 오천~경주 안강, 오천~포항~흥해, 동해 도구~북부해수욕장~칠포 구간 등 주요 도로에서 기동훈련을 갖는다고 밝혔다.
또 3일 오전에는 상륙용 장갑차(AAV) 수십대가 동해 도구에서 북부해수욕장까지 해상으로 기동한 뒤 흥해~칠포방면으로 이동하게 된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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