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임한 홍석우(洪錫禹.50)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은 "청장이 직접 뛰면서 확인하는 현장 행정을 펴겠다"고 했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이 한 몸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청장인 제가 발로 뛰면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들어야 됩니다".
홍 청장은 대구.경북지역은 굉장히 넓은 곳이지만 구석구석까지 중기청의 지원 혜택이 미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서비스에 대한 비판이 많습니다.
현장과 유리된 행정 서비스가 많다는 것이죠. 대구는 물론 경북지역의 어떤 중소기업이라도 중소기업청이 바로 곁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할 각오입니다".
그는 다녀보니 경영사정이 괜찮은 기업의 경우, 중소기업청을 잘 알고 서비스도 이용하지만 영세기업은 여전히 중소기업청을 잘 몰라 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더라고 했다.
영세기업에게도 중기청을 알리는 노력을 하겠다고 홍 청장은 말했다.
"현재 중앙부처 국장급은 인사가 동결됐는데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 자리는 이같은 분위기에도 불구, 인사가 이뤄졌습니다.
중앙정부에서 이 지역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죠. 이런 만큼 제가 열심히해서 대구.경북 중소기업들이 기를 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홍 청장은 강원 출신으로 서울대 상대를 졸업한 뒤 23회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에 들어왔으며 산업자원부에서 주미 상무관, 장관 비서관, 무역정책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엔 부산.울산중소기업청장을 지내 중소기업 현장 경험도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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