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친구를 만나려고 시내 유흥가 근처를 지나다가 어이없는 일을 목격했다.
우체통에서 연기가 솟아오르는 것이었다.
사연인즉 누군가가 우체통 안에 담배꽁초를 버린 것인데 안에 있는 편지봉투에 불이 붙어서 그런 것이었다.
아마 술취한 행인이 버린 것 같은데 아주 위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사실은 우체통에 불만 붙이는 게 아닌 모양이다.
유흥가 주변에 있는 우체통에는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 소변을 보는 사람이 많아서 우체부 아저씨들이 여간 힘들어 하는 게 아니다.
시민들의 양식에 맡기기에는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체통을 함부로 하는 사람들에게 범칙금이라도 부과시켜서 정신을 차리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오미숙(대구시 신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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