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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치료의 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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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발기부전이 질병이라기 보다 노화현상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보약이나 정력식품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요즘은 '삶의 질'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시되고 있으며 치료방법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1970년대=보형물 수술시대

인공 보형물 삽입수술이 도입되면서 수술적 치료가 활발하게 됐다.

음경보형물 삽입술은 73년 스콧트 등이 세 조각의 팽창형 보형물을 만들어내면서 활성화 됐다.

그러나 수술 경험 부족과 보형물의 고장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76년에 간편하고 고장이 적은 제품이 개발되면서 팽창형과 굴곡형이 서로 보완, 발전했다.

△1980년대=혈관수술 및 자가주사시대

수술적 치료보다는 자연스런 생리적 발기를 위해 혈관수술에 관심이 쏠렸다.

혈관수술은 77년 하복벽 동맥과 음경 동맥의 문합술이 처음 시도됐고 80년대에 하복벽 동맥을 음경정맥에 이어주는 여러 방법이 고안되면서 발전했다.

이때 혈관확장제인 파파베린을 사용하면 혈관수술 후 부작용으로 발기가 되는 현상을 알게 되어 파파베린을 혈관 장애의 진단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후 파파베린보다 지속발기증의 위험이 적은 삼중혼합물 등이 개발돼 자가주사요법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국내에선 83년말 음경보형물 삽입술이 시작됐다.

△1990년대=경구용 약물시대

기존 음경보형물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 개발됐고 혈관수술분야에선 음경배부정맥 동맥화수술 등이 소개되고 정맥폐쇄부전에 대한 여러 수술법이 발표됐다.

이런 가운데 98년 처음으로 경구용(먹는) 발기부전 치료제인 실데나필(비아그라)이 소개돼 인기를 얻었다.

이제까지 경구치료제는 항우울제인 트라조돈이나 요힘빈 정도 뿐이었다.

실데나필은 일부 두통, 얼굴 붉어짐 등의 부작용이 있으나 80% 정도에서 발기개선 효과를 보였다.

△2000년대=포스트-비아그라시대

비아그라와 PDE5 억제제의 제2세대 제품인 시알리스, 레비트라 등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남성 갱년기의 발기부전에 호르몬제 사용은 논란이 되고 있으나 성선(性腺.생식선)기능 저하 환자는 근력 증가, 성기능 호전, 자신감 등이 생길수 있으므로 전립선에 대한 평가와 함께 처방하는 호르몬 보충요법이 주목받게 됐다.

음경보형물 삽입술 분야의 경우 고장이 없고 감염 기회를 줄이는 팽창형 보형물의 개량이 기대된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출처:대한남성과학회 편 '남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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