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량전철

경량전철(=경전철)은 시간당 5천~3만명의 수송능력을 가진 버스와 지하철의 중간규모 교통수단으로서 유연한 노선계획이 가능한 도시환경 친화적인 첨단 궤도교통시스템이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상일역~하남시(7.8km)와 신사역~학여울역(6.6km) 등 20여개 노선이 계획되어 있고, 경산에서는 이미 2.3km 시험선로에 대한 설계가 완료됐다.

올해중에 경산에 시험선을 준공해 경전철에 대한 종합시험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경량전철의 핵심기술인 '열차운행제어 관리장치' '자동열차 제어장치' '열차무선데이터 전송장치' 등 무인운전을 담당하는 신호제어시스템은 전기, 전자, 컴퓨터, IT(정보기술)의 최첨단 기술이 적용되는 분야다.

경전철(AGT: Automated Guide way Transit)은 또 다양한 종류가 있기 때문에 지역의 특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무차륜 AGT: 고무타이어로 된 바퀴를 사용하는 경전철. 소음과 진동이 적고 굴곡이 심한 곳도 운행이 가능하다.

△철제차륜 AGT: 철로 된 바퀴를 사용하는 탓에 소음과 진동이 크지만, 눈길이나 빙판에서 좀 더 안정적인 운행을 할 수 있다.

△선형유도모터 AGT: 선형유도모터(LIM: Linear Induction Motor)의 일부를 선로에 설치해 여기에서 발생하는 전자력을 바퀴에 전달해 움직인다.

터널공사비가 적게 드는 대신에 에너지 소모가 큰 단점이 있다.

△소형궤도철도(PRT: Personal Rapid Transit): 모든 역사를 네트워크로 구성해 1~6명을 수송하는 미래형 경전철로 목적지까지 논스톱으로 갈 수 있다.

△이밖에도 기존 도로의 노면을 이용하는 노면전차와 궤도 위를 달리는 모노레일, 주기부상식 경전철 등이 있다.

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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