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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부품업계 '체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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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 지난해 성장세를 보인 대구.경북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연초부터 공정혁신을 통한 '체력강화'와 판로 확대에 대비한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상신브레이크는 일본 JTC사(社)로부터 브레이크 제조공정 개선에 관한 기술을 도입키로 하고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일본 기술 도입을 통해 브레이크 라인 전반에 대한 공정 혁신을 가져와 생산성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계약기간은 2006년 1월말까지며 연간 550만엔의 기술 도입비를 지급할 예정.

상신은 지난해 약 930억원(추정)의 매출을 올려 전년보다 14% 가량 매출이 신장됐으며 올해 공정 합리화 기술 도입 외에도 70억원 가량의 설비투자를 할 계획이다.

평화산업은 향후 직수출 증가에 대비, 올해 추가로 공장을 만들 예정이다.

평화산업은 본사가 들어서있는 대구 달성공단내에 추가로 공장을 확보한다는 전제하에 공장 부지를 단독으로 매입하는 방안과 계열사 부지를 임차하는 방안 등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으며 다음달 중 최종 결정한다.

평화산업은 계열사인 평화기공이 최근 매입한 5천평의 부지 위에 세워질 공장을 일부 임차하는 방안이 현재로선 유력하다고 말했다.

삼립산업도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 공장을 현재의 임차 형식에서 자사 소유 공장으로 전환키로 하고 올 상반기내에 공장 건축을 끝낼 계획이다.

상하이에서는 새시와 레버류, 베이징에서는 램프류를 생산하며 삼립은 임차 체제 탈피를 통해 향후 해외 생산 물량 확대에 대비한다는 방침.

자동차 도어프레임을 주력품목으로 하는 동원금속공업은 올해 완성차 업계의 신차 출시가 크게 늘어날 예상에 따라 라인을 증설키로 하고 약 70억원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예전엔 라인 1개를 증설하는데 20억원 내외가 들어갔으나 최근엔 유휴설비 활용 등을 통해 라인 증설 비용도 줄이고 있다"며 "투자를 늘리되 생산성도 함께 생각하는 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창산업은 오토트랜스미션(엔진부품) 생산시설 확장을 위해 최근 성서공단내 갑을합섬 터 8천평을 매입했으며 연말쯤 이 곳에서 본격 양산체제에 들어간다.

경창산업은 오토트랜스미션 생산시설 확대를 비롯, 올해 모두 308억원의 투자계획을 잡는 등 설비투자를 크게 늘린다는 방침이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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