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사고시 안전한 피난로를 위해서는 점멸 유도등 등 피난구 유도라인을 만들어야 합니다'.
27일 오전11시 대구 제이스 호텔에서는 대구지하철 건설본부와 2호선 시공사, 학계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하철 관련 안전제품 세미나 및 기술소개 세미나가 열렸다.
피난유도등 제조업체인 올라이트라이프사가 일본 마쓰시타사와 함께 마련한 이날 세미나 행사는 화재 등 대형 재난시 안전한 피난 유도등 확보 방안 모색을 위해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안전 전문가들은 "보수공사를 끝낸 지하철1호선 중앙로역을 비롯, 현재 공사 중인 지하철2호선 전 역사 등에 고휘도(높은 밝기) 유도등 설치 또는 설치예정으로 있지만 이는 일시적 성과일 뿐 대형재난 발생시 현재의 대구지하철 역사 피난체계로는 안전성 확보에 미흡하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또한 현재의 대구지하철 피난구 유도등에 대한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며 가장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피난체계로는 지하철역사 바닥에 점멸형식의 바닥등을 깔아 놓는 피난구 유도라인 마련을 손꼽았다.
그러나 대구지하철 1, 2호선 모두 이같은 새로운 피난구 유도라인 체계를 구축하는 데는 총 40억원이 넘는 예산이 들어가는 탓에 유도등 개선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올라이트라이프사 관계자는 "지하구조물에서는 화재발생시 연기로 5~10분 내 시야가 막혀 아무리 밝기가 좋은 유도등이라 할지라도 무용지물이 된다는 일본 연구사례가 있다"며 "지하철 참사와 같은 대형재난이 없도록 관계기관이 안전문제 투자에 힘써야 할 것"이라 지적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고휘도 유도등과 점멸형식의 피난유도라인 시스템 등의 시연회도 함께 열렸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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