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폴라 색다른 베트남전 영화
○...질리안의 37번째 생일에(MBC 23일 오전 1시25분) 마이클 프레스만 감독, 미셸 파이퍼.클레어 데인즈.피터 갤러거 주연(1996년작)
요트 사고로 아내를 잃은 남자와 그런 아버지를 지켜보며 가슴아파 하는 10대 소녀가 주위 친척들의 도움과 부녀간의 사랑으로 이를 극복하는 내용의 드라마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클레어 데인즈가 딸 레이첼로,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피터 갤러거가 아빠로 등장하며, 미셸 파이퍼가 죽은 질리안의 유령으로 출연한다.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으로 운명을 믿는 한 남자의 집요한 사랑을 그려낸 작품으로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인다.
대학 교수인 데이빗은 그의 아내 질리안을 매우 사랑한다.
데이빗은 2년 전 요트 사고로 죽은 질리안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많은 시간을 달빛 아래서 질리안과 얘기하거나 바닷가를 거닐며 보낸다.
질리안의 37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질리안의 언니 에스더와 그녀의 남편이 데이빗에게 소개시키기 위한 친구를 동반하여 방문한다.
질리안이 살아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데이빗을 바라보며 불안함을 느낀 에스더는 사춘기 고등학생인 딸 레이첼의 양육권에 관한 소송을 제기한다.
★★★
*현실.가상 세계 넘나드는 액션물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TBC 밤 11시45분) 장선우 감독, 임은경.김진표.김현성.명계남 주연(2002년작)
장선우 감독은 모델 임은경을 주인공으로 현실과 가상세계를 넘나드는 게임을 소재로 인터렉티브한 액션영화를 만들었다.
당시 한국 영화사상 최대제작비인 90억 원을 들여 4년이라는 시간에 걸쳐 완성했다.
'가상현실'과 장자의 우화(호접몽)와 게임을 조화시키고 있다.
게임에 미쳐 살면서 게임방 아르바이트생 희미를 짝사랑하는 중국집 배달부 주는 거리에서 희미를 닮은 '성냥팔이 소녀'를 만나 라이터 하나를 산다.
주는 라이터에 적혀 있는 전화번호를 무심코 누른다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에 접속하시겠습니까?' 게임 접속을 안내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게임의 목적은 성냥팔이 소녀를 구하고 그녀의 사랑을 얻는 것이다.
주는 게임 속으로 들어가고 성냥팔이 소녀를 납치하려는 적들과 싸움을 시작한다.
★★☆
*살인사건 휘말린 형사 누명벗기
○...제로 톨러런스(KBS1 밤 11시25분) 안데스 닐슨 감독, 야콥 에크룬드.피터 앤더슨 주연(2000년작)
정의감이 투철한 요따란드 시경의 요한 팔크 경사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살인사건에 휘말린다.
시민을 살해한 범인 레오 고트는 사건 현장에 있던 세 명의 목격자에게 거짓 진술을 하도록 협박하여 구속을 면하게 된다.
격분한 요한 경사는 범인을 찾아가고, 레오는 요한 경사에게 구타와 협박을 당한 것으로 조작하여 요한 경사를 구치소에 수감시킨다.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 요한 경사는 직접 자신의 누명을 벗겨줄 증인을 찾아내고 목격자들을 설득한다.
레오는 목격자들이 진술을 번복하지 않도록 수를 쓰는데 우선 니나라는 딸을 둔 목격자 헬렌을 찾아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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