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설탕 원료 무독 세재 미.일 수출

지역의 환경 벤처기업 (주)그린케미칼〈www.green-chemical.co.kr〉이 최근 미국 LA의 한인 홈쇼핑업체와 수출계약을 맺고 1차분(8천500달러)을 선적한데 이어, 내달에는 일본으로 10만 달러어치를 수출한다.

포항시 청하농공단지에 위치한 그린케미칼은 설탕을 원료로 무독성, 무자극, 무공해 '식기세척용세제'와 '과일야채 전용세제' '주방용품 살균세제' 등을 개발, 지난해 CJ홈쇼핑을 통해 소개돼 분당 평균 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인기를 끌었다.

그동안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호주산 천연세제와 미국산 오랜지세제의 분당 평균 매출액은 30만~1백만원 수준이었다.

소재춘 그린케미칼 대표는 "미국의 대형 할인점인 월마트와도 수출협상이 심도있게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롯데마트와 메가마트, 하나로마트에 이어, 내달부터 LG마트와 다른 할인점 및 백화점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린케미칼은 지난 2001년 21억7천만원, 2002년 30억원, 2003년 72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의 매출목표를 200억원으로 높여 잡았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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