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대선자금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안대희 부장검사)는 2일 대선자금 출구
조사문제와 관련, 4.15 총선 이전에 지구당 관계자 등 관련자들을 소환하거나 본격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러나 총선 이후 각 지구당 관계자 소환 문제 등 수사 재개 여부를 검
토하겠으며, 금품 수수에 연루된 입당파 의원들에 대해서도 총선 이후 조사 또는 사
법처리 문제를 결론짓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한나라당 이회창 전총재에 대해서는 현재 대선자금 등에 연루된 뚜렷
한 단서가 확보되지 않았고 소환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대선당시 여야 대선 후보에 제공된 대선자금 내역과 기업인 사법처
리 여부 등을 포함한 이번 수사 결과를 당초 6일께보다 다소 늦은 오는 8일 공식 발
표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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