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안경사 국가시험 합격자 발표에서 대구산업대학 안경광학과를 졸업한 송영재(25)씨가 230점 만점에 222점을 받아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수석의 영광을 누리게 된 송씨는 "우선 학생들 지도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주신 교수님과 가까운 곳에서 늘 격려해 주신 부모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지금까지 선배들이 쌓아온 전국수석의 전통을 잇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4년제대 포함한 전국 30여개 안경광학과 설치 대학 학생들이 응시하는 안경사 국가시험에서 대구산업정보대학 안경광학과는 3년 연속 전국 수석을 배출하는 기염을 토한 것. 송씨는 재학시절에도 봉사동아리인 건안회 회장직을 맡아 30여차례나 불우한 환경에 살고 있는 독거노인에게 돋보기 증정 등 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등 모범학생으로도 정평이 나 있었다.
이 대학 안경광학과 학과장 육도진 교수는 "이론과 실습을 적절하게 병행하는 교과과정과 산학연계 안경광학연구소 운영, 1998년 국내 처음으로 개관한 안경박물관 등 최상의 학습분위기가 3년 연속 전국수석을 이끌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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