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日 웰리스 기획이사 서문시장 방문

"한국의 캐릭터 시장 전망이 밝네요".

일본 웰리스 기획이사인 곤도 킨넨씨와 하마나카씨가 3일 서문시장을 방문, 한국의 캐릭터 시장을 둘러봤다.

웰리스는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곰 캐릭터 생활용품. 현재 프랑스와 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웰리스사의 곤도 킨넨씨와 하마나카씨는 서문시장의 캐릭터용품 전문 가게를 둘러보고 "여러 가지 캐릭터 제품을 모아놓은 가게는 일본에도 없기 때문에 일본인들에게 인기있을 것"이라며 반겼다.

이들은 국내에도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곰돌이 캐릭터 반지의 제작 책임을 맡고 있으며 수공예작품인 이 반지는 개당 4, 5만원으로 고부가가치를 낳고 있다.

곤도 킨넨씨는 "일본이나 프랑스는 캐릭터 마니아층이 굉장히 두터워서, 할머니.할아버지들도 연령에 관계없이 캐릭터 제품을 애용하는데 반해 한국에선 캐릭터를 나이 어린 사람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또 직접 둘러보니, 단순한 색상을 선호하는 일본인들과 달리 한국사람들은 다양한 색상의 캐릭터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라며 한국 캐릭터 시장의 특성에 대해 설명했다.

서문시장에 대한 인상도 좋아, 하마나카씨는 "사람들도 많고 여러 가지 물건도 다양해 시장을 둘러보니 재밌다"면서 관광명소로 추천하기도 했다.

"귀여운 캐릭터는 연령을 뛰어넘어 사랑받습니다.

캐릭터들이 한국인들에게도 사랑을 더욱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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