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춘양목 송이마을'제품 네티즌에 인기 '짱'

경북의 시베리아로 불리는 봉화군 춘양면의 '춘양목 송이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특산품이 국내 대형 쇼핑몰인 '인터파크'에 입점돼 네티즌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입점 품목은 솔향기사과와 생표고버섯, 호두 등 3가지. 지난해 인터넷 정보화 마을로 재탄생한 '춘양목 송이마을'은 백두대간에 둘러싸인 청정 봉화를 상징하는 산간오지 마을이다.

쇼핑몰 업계의 관심을 끌어 모을 수 있었던 것은 비록 컴퓨터 조작에는 능란하지 않지만 이 마을의 후덕한 인심과 순수함은 인터넷 홈페이지 어느 곳보다 돋보여 이제 전국에서 단골 고객들이 심심찮게 찾아 오는 홈페이지로 발돋움 했다.

지난 구정 선물 판매 기간에는 농.특산물을 주문하는 고객들에게는 오복을 뜻하는 호두와 감사의 편지를 넣은 복주머니를 선물해 큰 인기를 모으는 등 한.칠레 FTA 협정으로 시름에 젖은 전국 농민들에게 작지만 희망의 메시지를 안겨 주고 있기도 하다.

봉화.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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