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70%가 지금 직장에서 3년 이상 근무할 생각이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1일 인터넷 채용정보 사이트 다음취업센터(job.daum.net)가 회원 3천249명에게
지금 직장에서 얼마나 근무할 생각인지 물은 결과 28.0%가 '1∼2년', 21.7%는 '1년
미만', '2∼3년'은 18.6%를 차지해 전체 응답자의 68.3%가 3년 이상 일하지 않겠다
는 의사를 밝혔다.
'3년이상' 근무하겠다는 응답은 19.1%, '평생' 근무는 12.6%에 그쳤다.
성별로는 남성 응답자 가운데 3년 미만 근무하겠다는 사람이 65.8%였는데 비해
여성은 70.7%로 여성쪽이 평생직장에 대한 기대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력직으로 입사한 직장인의 경우 10.7%만이 평생 남아있겠다고 답했으나 신
규채용으로 입사한 직장인은 14.2%가 평생근무 희망을 밝혔다.
다음취업센터 관계자는 "많은 직장인들이 '평생직장'이 아닌 '평생직업' 개념을
이미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경력관리를 위해서 각자 전문분야의 지속
적인 능력계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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