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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회원농협 개혁 진통…어떻게 돼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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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들의 농협개혁 요구로 진통을 겪던 경북지역 회원농협들이 임직원 임금삭감과 함께 대출금리를 잇따라 내리고 있다.

칠곡 가산농협과 군위 우보농협, 남청송농협 등은 최근 임직원들의 임금을 대폭 삭감했고 성주 농업경영인연합회도 성주지역 10개 회원농협과 협의 창구를 개설, 임금 삭감 규모를 결정하기로 했다.

칠곡 가산농협과 가산농협개혁공동대책위원회는 임금협상 6개부문 합의안에 서명, 임금협상을 완전타결했다.

양측이 합의한 임직원 급여의 경우 조합장 5천만원 이하, 상무 5천700만원 이하이며 직원들은 정기상여금 500%, 보건단련비 300%, 인센티브 상여금 160%를 포함하여 4천만원 이하로 조정하고 향후 2년간 임금을 동결키로 했다.

군위 우보농협도 전무 6천만원대, 조합장 5천만원대, 상무급 4천만원대, 과장급 이하 3천만원대 수준으로 임금을 삭감하고 호봉이 높은 하위직급자가 상위직급자보다 많은 임금을 받을 수 없도록 했다.

군위농협 역시 상여금을 900%에서 최고 600%이내로 하향조정해 우보농협 직원 임금수준 이하로 결정할 방침이다.

의흥농협 박세업(52)전무는 "농민단체.조합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타 농협과 비슷한 수준의 임금.금리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남청송농협도 지난 11일 조합원과 노조측이 노조탈퇴, 간부직원 급여삭감, 금리인하 등에 합의했다.

직원 23명 가운데 9명이 직원노조를 탈퇴했으며 간부들의 임금삭감분 5천여만원(조합장 1천50만원, 전무 514만원, 과장 6명)으로 조합원 환원사업을 펴기로 했다.

이와 함께 회원농협들은 대출금리도 속속 내리고 있다.

영덕 강구농협은 연 11.5%였던 신용대출 기본금리를 3월부터 3%P 낮춘 8.5%를 적용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5%이던 농업인 상호대출금리도 5.5%로 낮췄다.

이는 전국 읍.면 단위농협에선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군위 우보농협도 신용도와 평점에 따라 차등 적용하던 상호신용 대출금리를 12.5~9.81%에서 10.98~8.98%대로 낮추기로 했다.

또 기존의 상호대출금리 9.8%를 1%P 인하해 8.8%로 조정했다.

칠곡 가산농협은 조합원 상호대출 금리를 1~2%P 내리기로 했으며 남청송농협도 금리 0.5% 인하에 합의했다.

청도농협은 정부지원 50%, 군비지원 25%인 농업인안전공제의 조합원 자부담분 25%도 농협이 떠맡아 전 조합원을 농업인안전공제에 가입시킨다는 방침을 정하고 이사회 승인을 받기로 했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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