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대구지역 지자체들의 사업이 잇따르고 있다.
동구청은 65세 이상 노인 중 92명을 선발, 다음달 1일부터 6개월간 불법쓰레기 무단투기 적발과 계도활동을 비롯, 각종 도로 시설물(도로파손, 보안등)의 이상시 보고와 방치차량 계고 및 신고.산불감시 등 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하루 3, 4시간 근무하면 월 2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거주지 동사무소에서 16일부터 24일까지 접수하면 되는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여성가장와 모.부자가정 및 실직가정, 손자녀 동거가구 등 저소득 가정 지원자를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서구청도 다음달 10일 '어르신 환경지킴이 사업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구청은 이를 위해 22일까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거주지 동사무소에서 신청받아 저소득층 노인을 우선하여 동별 3~5명씩 총 6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어르신환경지킴이'들은 뒷골목 환경정비와 불법광고물(전단지.벽보.명함 등)정비 및 보안등.소공원.복지시설 등 각종 시설물 순찰활동 등을 벌이게 된다.
근무기간은 5~10월말까지 6개월로 하루 3시간 주5일 근무하며 수당은 하루 1만원씩 1인당 월 20만원이 지급된다.
이규식 서구청 사회복지과장은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주고 생계에 지원이 되는 동시에 '마을훈장' 역할을 하여 동네가 밝고 깨끗해져 노인의 사회참여 분위기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