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전통미생물자원개발 및 산업화연구(TMR)센터가 16일 과기부 지정 21세기 프론티어사업단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미생물유전체활용기술개발사업단'과 학술.연구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미생물유전체활용기술개발사업단'의 기초과학 연구개발 성과를 제2차 지역산업진흥계획 따라 총 37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08년까지 대구 성서3차산업단지에 설립될 전통생물소재사업화센터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 국가기초과학 인프라와 R&D성과를 지역산업의 첨단화 및 고부가가치화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02년부터 10년간 1천410억원이 투입되는 '미생물유전체활용기술개발사업단'은 전국에서 825명(박사 225명)이 참여, 세계 4위권의 미생물산업 강국 도약과 1조원 이상의 시장 창출, 500건 이상의 지적재산권 획득을 목표로 △미생물 다양성 및 메타게놈 자원 확보 △미생물 유전체 기능분석 △고기능 세포 재설계 및 응용기술개발을 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미생물 관련 연구개발 두뇌집단이다.
미생물유전체활용기술개발사업단장 오태광 박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는 "대구와 경북은 의대와 종합병원, 한의대, 한방병원 등 의료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미생물 관련 연구개발에 좋은 여건인데도, 바이오 관련 기업이 취약하기 때문에 수도권에 비해 상호간 협력연구가 적다"며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기초연구 성과를 지역특성에 맞는 산업화에 활용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선 TMR센터 소장(계명대 교수)도 "국내 최고 수준의 미생물 관련 인력과 연구개발 성과를 TMR센터에서 활용할 경우 기존의 지역 전통산업 고부가가치화는 물론 새로운 중견 바이오기업의 대구 유치도 가능하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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